Chainlink CCIP 품은 Kaia

한층 쉬워진 크로스체인 앱 구현

Chainlink CCIP 품은 Kaia

한층 쉬워진 크로스체인 앱 구현

지금은 멀티체인의 시대입니다. Kaia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얼마 전 Chainlink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Kaia의 공식 크로스체인 인프라가 되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통합 뉴스는 여느 때와는 좀 다릅니다. 빌더가 Kaia 위에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CCIP는 블록체인 세계의 우편망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보안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 안전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프로토콜이죠. 개발자들은 위험 부담이 있고 비용도 많이 드는 맞춤형 브릿지를 구축하는 대신, CCIP 인프라 위에서 체인 간 토큰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됩니다.

CCIP는 거래를 검증하고 보안을 관리하며, 체인간의 상호작용이 끝까지 이행되도록 보장합니다. 이 프로토콜은 독립적인 보안 감사를 거쳤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다수 네트워크의 자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떻게 작동할까?

CCIP는 두 개의 명확한 계층에서 작동합니다. 하나는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크로스체인 메시지를 검증하는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이고, 다른 하나는 검증된 거래를 대상 체인에서 실행하는 온체인 인프라입니다.

Kaia에서 다른 체인으로 메시지나 토큰을 전송하면, CCIP의 오라클이 이를 수신하여 적법한 지 확인한 후 대상 네트워크로 전달합니다. 전체 프로세스는 CCIP Explorer를 통해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Kaia 개발자에게 주는 의미

과거에는 어땠습니까? 그냥 단일 체인내에서만 작동하게 하든지, 아니면 브릿지 통합이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CCIP를 통해 여러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무리없이 구현할 수 있습니다.

세부 사항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크로스체인 메시징: 다른 네트워크에서 작업을 트리거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특정 조건이 맞으면, Kaia의 DeFi 프로토콜이 이더리움 쪽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재조정하게끔 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래밍 가능한 토큰 전송: 체인 간 자산 이동을 예측 가능하고 모니터링 가능한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사용자는 현재의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Kaia에서 이더리움으로 USDT를 옮길 수 있습니다.
  • 속도 제한 레인: 설계 단계에서부터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과도한 자산 유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처리량에 제한을 걸어둘 수 있습니다.
  • 보안 태세: 감사를 거친 구성요소와 현실적인 안전장치를 활용하므로, 맞춤형 브릿지 컨트랙트에 대한 개별 감사의 번거로움이나 검증자 선택에 대한 고민이 줄어듭니다.

생태계 영향

Kaia가 Web3에서 가진 위상을 생각하면 이번 통합의 파급력은 더 커집니다. LINE NEXT, KakaoPay, Tether 등의 파트너가 이미 Kaia 체인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CCIP는 외부 컨트랙트와의 연결을 더욱 깔끔하게 해줍니다. 이를테면 다른 체인의 데이터나 자산을 불러오는 Mini DApp을 만들 수 있고, Kaia 자체의 슈퍼앱에다 지갑 전환 없이 네트워크 전반의 잔액을 조회하거나 결제를 트리거하도록 꾸릴 수도 있습니다. 즉, 보다 확장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거죠.

현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현재는 이더리움 레인이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생태계 수요와 유동성을 살펴가며 레인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로드맵에는 HyperEVM, Base, Tron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가능성은 다양합니다. 당장 혹은 조만간 가능한 구축 사례를 두 가지로 들어 보겠습니다.

첫째, 크로스체인 게임. 핵심 게임 메커니즘은 Kaia에 두고, 특수 자산이나 파워업은 타 체인의 컨트랙트에서 구매합니다. 플레이어는 Kaia에서 캐릭터를 민팅하고, 크로스체인 토큰 전송으로 희귀 아이템이나 능력을 해제합니다. 결제와 정산은 CCIP가 자동으로 처리하며, 몇 분 안에 업그레이드된 자산을 Kai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스마트 수익 파밍. 여러 체인을 모니터링하면서 수익 기회를 포착합니다. 가령, 이더리움의 대출 금리, Base의 파밍 보상, 타 체인의 유동성 인센티브를 추적하다가 조건이 맞으면 자금을 자동이체 시켜 최적의 수익을 노립니다. 이후 수익을 다시 Kaia로 가져오죠. 사용자는 여러 지갑을 넘나들거나 각 체인의 메커니즘을 일일이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시작하기

이제 직접 경험해볼 시간입니다. Kaia에서 이더리움으로 첫 크로스체인 메시지를 보내는 전 과정을 안내하는 튜토리얼을 준비했습니다. 개발 환경 설정부터 컨트랙트 배포, 권한 구성, LINK 및 네이티브 수수료 결제, 그리고 CCIP Explorer에서 메시지 검증하기까지 필요한 절차를 모두 다룹니다.

튜토리얼을 마치면 여러분은 Kaia-이더리움 간의 간단한 양방향 메시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CCIP 튜토리얼로 시작하기